

‘야차’ 최준서, 블랙컴뱃과 결별 심경 고백... “꼭두각시 된 기분, 신뢰 깨졌다”
옥타곤 리포트 기자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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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최준서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블랙컴뱃과의 재계약 결렬 및 이적 과정에 대한 전말을 공개했다.
그는 단체의 과도한 연출 요구와 불합리한 계약 조건, 그리고 선수 개인을 '소모품'으로 대하는 태도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고 밝혔다.

최준서 선수는 전 체육관과의 관계부터 언급했다. 그는 과거 파이트머니와 스폰서비를 5:5로 배분하는 이례적인 계약을 맺었으나,
자신을 키워준 보답이라 생각하며 성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계약 과정에서 수익 배분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 팀을 옮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충격적인 고백은 단체 내에서의 '연출' 부분이었다. 최준서는 블랙컴뱃 경기 당시 화제가 되었던 '파이트머니 몰빵전' 제안 등이 사실은 단체 측에서 준비한 대본에 의한 연기였다고 폭로했다.

블랙컴뱃 측이 제시한 재계약 조건도 결별의 주요 원인이었다.
최준서의 설명에 따르면, 단체 측은 파이트머니가 600만 원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시합 불참 시 5,000만 원 배상'이라는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했다.
특히 미팅 과정에서 단체 대표가 "사인을 하지 않으면 팟캐스트에서 나쁜 이미지를 만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고 전했다.

현재 정찬성 관장이 이끄는 '코리안 좀비 MMA'로 둥지를 튼 최준서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정찬성 관장님은 계약 억박 없이 오로지 선수로서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편하게 운동할 수 있게 배려해 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 같은 최준서 선수의 폭로가 이어지자 격투기 전문 유튜버 ‘에이든 우지’가 조목조목 반박에 나서며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에이든 우지’는 1년 만의 복귀 영상을 통해 최근 격투기 업계를 뒤흔든 최준서 선수의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에이든 우지는 최 선수가 제기한 ‘대본 강요’와 ‘파이트머니 부족’ 논란에 대해 자신이 파악한 사실과 다르다며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먼저 최준서 선수가 공개한 ‘자극적 대본’ 논란에 대해 에이든 우지는 “그 대사들은 프로모션 영상의 영화적 서사를 위한 장치이며,
팬들도 이미 연출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회사에서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은 마이크 워크가 부족한 선수를 돕는 엔터 사업의 일환”이라며,
“그동안 선역으로서의 혜택을 다 누렸던 최 선수가 이제 와서 이를 ‘강요’라고 문제 삼는 것은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최준서 선수가 공개한 파이트머니 수치에 대해서도 매서운 비판이 이어졌다.
에이든 우지는 “최 선수가 블랙컴뱃에서 이긴 컨텐더급 강자는 단 한 명뿐이며, 주요 경기에서는 패배했다”며,
“길목에서 꺾인 선수에게 지급된 금액은 타 단체와 비교해도 결코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특히 “과거 보너스를 받고 기뻐했던 사실이나 챔피언 등극 후 받은 고액의 금액은 숨긴 채, 본인에게 유리한 수치만 공개해 신뢰를 잃었다”고 강조했다.

에이든 우지는 최 선수가 10년 넘게 함께한 스승과 갈등을 빚고 단체를 비방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해
“강해지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던 초심과 무도가 정신을 잊은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블랙컴뱃 측의 강경한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에이든 우지는 “자신의 판단이 틀렸을 경우 유튜브를 그만두겠다”는
배수진을 치며, 향후 격투기 업계의 진실을 가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년 만에 1만 유료 관객을 불러모은 건 결국 선수가 보여준 '서사'의 힘인데,
만약 그들이 링 위에서 침묵하며 경기만 했다면 과연 대중이 지금처럼 그들에게 열광했을까요?
이상 옥타곤 리포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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